일단 전 더치의 깔끔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3가지 더치 모두 [얼음+시원한물+더치50ml] 비율로만 마셨습니다.
1.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코체레 워시드: 제가 더치 중에 제일로 좋아하는 예가체프. 달달한 초콜릿향과 바디감도 적당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. 다만 농도가 조금 낮지않았나 싶어요. 그냥 원액으로만도 마셔봤는데 다른 곳에서 마셨던 거랑 비교하니 좀 낮았거든요. 그래도 입안-코에 맴도는 향이 일품이였습니다.
2.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네츄럴: 아리차를 좋아해서 드립으로 잘 마시는데
제가 생각하는 이번 더치 같은 경우는 좀 아리차의 특유의 과일향이 나는 개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.
3.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G1 워시드: 바디감도 있고, 씁쓸한 맛에 다크초콜릿 향, 흙내음까지 나는 꽤 괜찮은 만델링더치였습니다.
요즘 드립으로는 잘 안먹는데 의외로 더치로 하니 맛나더군요! 의외로 만델링 더치가 꽤 입에 맞았습니다^^
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향은 좋았지만 농도 부족한 예가체프가 아쉬웠고, 아리차의 특유 개성이 잘 나오지 않았구요...
에티오피아 계열 커피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만델링을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.
제가 만족한 순위는 만델링->예가체프->아리차 입니다^^그리고 용량이 100ml라서 다양하게 레시피를 못해먹어봐서 아쉬웠어요.
그래도 기회를 준 엘스더치 감사합니다.
- 엘스더치: http://www.ellsdutch.co.kr/
- 엘스커피: http://www.ellscoffee.co.kr/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